지부·훈련 · 사단법인 자기사랑커뮤니티

김형근 이사장

저는 한때 '미워하지 않고 삶을 살 수 없을까?'라는 몸부림을 쳤던 적이 있습니다. '미워하고 있는 자신'이 나쁜 사람으로 느껴지고,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그 자체로 괴로움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중독심리상담을 해오면서, 마음속에 상처가 생기면 무의식적인 역동은 그 상처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고 자신을 비난하고 학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기학대는 자신을 향한 처벌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양육한 부모님에게도 주는 처벌이었던 겁니다.

나를 양육한 자에게 '당신이 나를 얼마나 잘못 키웠는지' 명백하게 보여주는 길은 자녀인 자신이 철저히 망가지는 것을 통해 그 증거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은 곧 타인과 연결되어 있고, 자신을 용서한다는 것은 즉 타인을 용서하는 동시성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모든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임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역동을 이해하면서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작은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2016년 4월 15일, '자기사랑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중독치료뿐 아니라 모든 아픔과 상처가 있는 분들에게도 동일한 현상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작동하는 것을 발견하면서,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을 만들고 개발하여 자신의 어두운 부분을 직면하고 나약한 부분을 수용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단법인 자기사랑 커뮤니티 이사장 김형근

'자기를 사랑한다'는 말은 익숙하고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자기사랑학교는 인도자와 선임자를 통해 회원들과 친밀한 관계를 나누며, 전문적이고 안전한 안내 속에서 자기 사랑을 훈련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자기사랑은 내 안의 그림자 아이를 만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참 나'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수용하며 용서하는 훈련을 거쳐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경험합니다.

이 여정을 걸을 때, 우리는 삶이 새롭게 보이고, 세상이 달라지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작은 선물이자, 더 큰 은혜와 기쁨과 자유를 향한 문이 됩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강좌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고 '참된 나'를 회복하는 실천적 여정입니다.

훈련을 마치고 일정 자격을 갖춘 분들께는 지부장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 과정은 자기 치유와 리더 자격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여정입니다.

훈련을 다 마쳤다 하더라도, 자기와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성품의 변화가 내면화되지 않았다면 지부장으로 활동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은 지식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는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사랑'은 나 혼자만의 치유가 아니라, 세상과 가정을 변화시키는 사랑의 씨앗이 됩니다.
자기 사랑을 회복하고, 그 사랑을 나누며, 건강한 관계와 행복한 공동체를 세워갈 지부장을 모집합니다.

자기사랑 훈련 프로그램